운명은 정해져있지 않다.

타임머신으로 과거로 간다 한들 과거는 매번 다른 미래를 맞이할 것이다. 수없이 얽혀있는 무작위성 변수들이 매번 똑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가령 매시간 수만가지 선택의 기로에 서는 사람의 생각과 행동, 랜덤하게 호출되는 프로그램언어나 양자역학적 자연현상 등을 시간을 되돌려 재현하면 결코 똑같은 패턴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시간 또한 빛과 공간에 의해 인지할 수 있는 자연현상일 뿐 이리저리 돌려볼 수 있는 비디오테이프가 아니다.

따라서 운명이나 예언은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미래 중의 하나일 뿐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의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