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일기 베스트 모음집 #1

꿈일기 베스트 모음집 #1

 

주의 : 잔인함.

 

 

 

나는 폐허가 된 지구에 숨어 산다. 밖은 외계인들이 점령하고 있는 중.

지구에는 이제 산소가 부족하다. 개인용산소호흡기가 필요했다.

산소호흡기는 마스크 형식으로 되어 있고, 그것을 쓰고 on/off 를 조작하면 작동한다.

그러면 고농축된 산소가 조금씩 얼굴 전체로 퍼져나온다.

꿈이지만 그 때처럼 숨을 시원하게 쉰 적은 없는 것 같다.

 

인간, 외계인의 시체, 병든 외계인, 내장들이 올려져 자동으로 앞으로 이동되고 있다.

그 중에 나도 있다. 나도 납치된 것 같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외계인과 내장들이 나의 속을 뒤집는다.

가장 괴로운 것은 옆에 서 있는 은빛 형체. 팹시맨같이 생긴 그 외계인에서 듣기 괴로운 소리가 들린다.

살아있는 생물을 마저 죽이는 용도가 분명하다. 마치 고주파음과 저주파음이 엄청난 데시벨로 섞여들리는 듯한 소리다.

나는 남은 힘을 발휘해 그 은빛 생물체를 넘어트리고 앞으로 다가간다.

그리고 외계인들이 모여있는 가장 깊은 곳으로 달려간다.

한 외계인을 만났다. 외계인의 두목인 것 같다.

그는 채찍 같은 것을 들고 있었다. 그 채찍은 사람들의 머리가 7개정도 달려 있었다.

 

나는 그 광경을 보고 정신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