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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재료 발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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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강민훈
작성자
강민훈
BLOODMOON

도미솔은 가장 아름다운 소리가 아니라 자연의 원리인 배음에서 나오는 가장 자연스러운 소리다.

음악은 이미 피타고라스에 의해, 바흐에 의해 완벽히 정립되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음악은 끝없이 발전해왔다.

시대가 흐르면서 새로이 생긴 수많은 종류의 화성과 음계는 그 시대 인간이 생각할 수 있었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익혔던 새로운 단어인 것 같다.

인간이 구사할 수 있는 단어의 양도 나날이 늘어가듯, 우린 고전에서 벗어나 더욱 다양한 음악적 재료를 발굴해야 한다.

수많은 음악적 재료들을 만들어낸 선조들에 비해 지금의 우리는 너무나도 견고하게 확립된 음악이론에 기가 죽어 새로운 발견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인간의 지적 발달이 멈추지 않는 한 새로운 재료는 계속해서 나올 것이다. 미래의 음악을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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