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곤 - 위로옆

앨범 소개

#

언젠간 꺼내놓아야지 하던 것들이
스스로 주인을 찾아가게 되는 일들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철이가 만들어놓은 묵묵함의 기다림이
나에게 와줘서 기쁘고, 고마운
“언덕"과 나의 “위로옆”
오래 묵혀뒀던 가장 큰 따듯함들을
내가 좋아하는 가장 따듯한 계절에 노래할 수 있어서 기쁘다

[Credit]

01 위로옆
Composed & Lyrics by YU HYEON GON
Arranged by YU HYEON GON
Vocal by YU HYEON GON
Piano by Yu Hye Jin
Guitar by Heo Seung Min
String by Minhun Kang(Asst.Yunhee Jin) @ AimStrings

02 언덕
Composed by Kang Chul
Lyrics by YU HYEON GON, Kang Chul
Arranged by Kang Chul
Vocal by YU HYEON GON
Piano by Kang Chul

Album Photo By びえいちょうのJONGWAN
All Mixed & Mastered By Choi Min-sung @ TONE STUDIO

가사

#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이 순간
내가 하고 싶은 그런 말 말고
너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그런 말
해 주고 싶은데 입이 떨어지질 않아
마음속에 준비했던 말들은
괜히 하면 더 상처가 날 것 같아서
나 또 이렇게 소심하게
그냥 괜찮아 다 잘될 거야
말하고 한숨만 푹
나도 몰래 네 머리를 쓰다듬게 되면
그냥 내게 안겨서 너의 아픈 눈물들 쏟아내도 돼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네가 힘들 때
그냥 옆에 있으면
위로가 되어주는 그런 사람이길
그냥 옆에 있는 것만으로 위로가 될 수 있는
사람이지 못한 게 괜히 내가 원망스럽고
꽉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나 전해지길
할 수 없는 위로를 나 혼자 너에게
나도 몰래 네 머리를 쓰다듬게 되면
그냥 내게 안겨서 너의 아픈 눈물들 쏟아내도 돼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네가 힘들 때
그냥 옆에 있으면
위로가 되어주는 사람이길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옆에 있으면 위로가 되어주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네가 힘들 때
그냥 옆에 있으면
위로가 되어주는 사람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