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제이, 폴킴, 울티마 - 널 떠올리는게
앨범 소개 #
Sool J(술제이), Paul Kim(폴킴), ULTIMA(울티마)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싱글 “Thinking of you(널 떠올리는게)“는 이별 후의 아픔과 그리움을 섬세하게 그려낸 감성적인 힙합 발라드이다.
랩/힙합 장르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발라드적 요소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이 곡은, 세 아티스트의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이 하나로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별의 아픔 속에서도 여전히 그 사람을 그리워하는 복잡한 감정을 솔직하고 진솔하게 표현한 가사가 특히 인상적이다.
[CREDIT]
보컬 Sool J(술제이), Paul Kim(폴킴), ULTIMA(울티마)
유형 싱글
장르 랩/힙합
발매일 2016.11.13
유통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기획사 프리스타일
String Arranged by 강민훈
가사 #
짜릿했던 사랑 결국엔 상처로 남아
널 떠올리는게 아파
널 지우려는데 아파
Tell me what to do
치우기도 애매해 같이 썼던 물건들
내꺼 니꺼 구분 없었지
입던 티, 칫솔 여태껏
거실 거울에 니 입김 서려 있는 매일이 일상이었잖아
지친 하루를 보다듬어주고
깊이 품에 안긴 채 몸을 또 녹이네
분명 나는 너의 놈이네
니 볼은 빨개져 매번 설레는 가봐
고민은 멀리해
뭘 위해 사느냐 물으면
널 위해 라고 대번에 답 Yes 할 수 있어
그만큼 행복해했었던 밤
그 횟수만큼 구석까지 새겼지 너의 모습
그런 우리가 내린 답인 게 이별이라니
이게 무슨 사랑이야? uh
사랑이란 대체 뭔지 몰라 그게 모순
헛웃음 나와 물 없는 물고기처럼 괴로워 숨
한심하게 아직도 널 그리워해
원래 사랑이란게 힘든 거야 알잖아
참 많이 울었어 널 많이 미워해
내게 사랑이란 거 사친가 봐
널 떠올리는게 아파
널 지우려는데 아파
수면제라도 삼켜야 겨우 잠이 들까
네 흔적이 남은 침대부터 정리할까
냉장고처럼 가진 건 다 내어 줬는데
너가 맘을 닫으니 시리도록 난 어둠만이 가득해
빈 옷걸이는 물음표를 닮았네
넌 행복해? 공허한 질문에 되레 내가 당황해
거울에 비친 내 눈동자는 구멍 난 우산 같아
감아도 떠도 흘러 계속 닦아
머리끈보다 더 얇고 짧은 인연이야
묶지도 잡지도 못해 네 단발처럼 싹둑
이젠 못이어 너 떠난 뒤에 남겨진 물건들이 서글픈 의미로 다가와
전부 나를 탓하는 듯해 시선이 따가워
한심하게 아직도 널 그리워해
원래 사랑이란 게 힘든 거야 알잖아
참 많이 울었어 널 많이 미워해
내게 사랑이란 거 사친가 봐
욕하고 싸우고 지치고 지겹도록
입 발린 말 했어도 지금보단 그때가 나아
거짓일까? 널 잃을까? 두려워도 그때가 나아
너 없는 지금보다는 훨씬 그때가 나아
난 아직도 널 기억해
I should let you go by now
참 많이 울었어 널 많이 사랑해
하지만 이젠 지울게 방법은 모르지만
한심하게 아직 그날을 떠올려
내게 사랑은 없어 너 아니면
널 떠올리는게 아파
널 지우려는게 아파
Tell me what to do